[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7년 제10차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항 PLA2R IgG 항체 검사(효소면역분석법, 간접면역형광분석법) ▲가이드시스를 이용한 기관지내시경초음파 ▲동공검사 ▲타액선(침샘) 도관 세정술이다.
항 PLA2R IgG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는 신장에서 노폐물 제거 역할을 하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인 원발성 막성 신병증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가이드시스를 이용한 기관지내시경초음파는 폐암 확진 및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폐 병변을 생검해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로, 병변의 위치에 내시경검사용 처치기구인 가이드시스를 고정하고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동일한 조직을 반복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기기다.
시신경 손상, 시야 결손, 황반 질환, 긴장성 동공 등 다양한 안질환에서 나타나는 동공부등 및 동공운동 이상에 대해 감별진단을 제공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동공검사도 이번 신의료기술 개정 고시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에 함께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타액선(침샘) 도관 세정술은 타액선 도관에 카테터를 삽입해 생리식염수로 세정, 미세한 돌덩어리(타석)나 화농성 분비물 등을 씻어내는 시술이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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