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흡입스테로이드처방률 37%...“적극적 사용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양호기관 1667개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천식환자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저조하다며 꾸준한 사용히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천식은 꾸준한 방문과 관리로 질병의 악화 및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으로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천식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방향 결정을 위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증상조절과 급성 악화예방을 위한 주기적 진료를 측정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천식 치료에 중요한 흡입스테로이드·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영역, 7개 지표가 평가대상이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15년 1차 평가 이후 전체 지표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폐기능 검사 시행률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점막으로 투여돼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항염증 천식 치료 약제이다. 규칙적으로 매일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천식과 관련된 급성악화, 입원, 사망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 가 있다.

반면, 우리나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36.6%로 아시아권 타 국가(싱가포르 88%, 대만 55%, 인도 44%)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심평원은 천식 환자가 동네의원 중심으로 지속적 관리를 받아 급성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 1667개소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폐기능 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제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의료기관의 맞춤형 질 향상 지원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라며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홍보물 제작·배포도 지속 실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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