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정원 300명 선 합의설' 정면 반박…"합의한 적 없다"

25일 국감에서도 복지부 조규홍 장관 "공식적으로 증원 규모 정해지지 않았다" 발언 강조

대한의사협회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발언을 인용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을 300명선에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의협은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협과 복지부가 의대정원을 300명선에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진행된 종합국감에서도 조규홍 장관은 증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협은 "의협과 복지부는 그간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등에서 의대정원 확충에 대해 전혀 합의한 바 없음을 재차 밝힌다"며 "당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살리기 방안으로 필수사고처리특례법과 기피분야 적정 보상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의 의사인력 확충 주장에 대해서도 의협은 의료인력의 미래 수요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확충된 인력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유입될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 법적책임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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