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후보 "MBC PD수첩, 의사 관련 악의적 보도 멈춰야"

의사 성범죄·뺑소니 등 사고 제보 받아 의사가 특권 누리는 듯 국민 호도

MBC PD수첩 제보 접수 상황. 사진=김동석 후보 선거캠프 제공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MBC PD수첩이 ‘의사로부터 성범죄 또는 사망과 뺑소니 등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제보를 기다린다’는 제보 안내를 페이스북에 올린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사면허 취소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계류시키기로 의결했다. 

김 후보는 2일 성명서를 통해 "그간 의료계는 의도하지 않은 교통사고만으로도 면허가 박탈될 수 있다며 반발해 왔다. 법사위가 위 법안을 계류시킨 것은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며 "이를두고 PD수첩은 마치 의사들이 악의적인 범죄자마저 의사 면허를 유지하는 특권이라도 누리려는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의사로부터 성범죄 또는 사망·뺑소니 등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제보를 받겠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MBC는 명색이 공영방송이다. 이처럼 공정성과 균형감을 잃은 행태는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의사에 대한 불신을 넘어 적개심을 심자고 선동하는 까닭이 무엇인가"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런 행태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도 어긋난다"며 "윤리헌장 1항은 ‘진실을 추구한다’고 돼 있다. 악의적 제보를 받겠다는 것 자체가 진실 추구와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는 오히려 진실을 왜곡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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