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졌던 곽지연 회장 농성장 복귀…“끝까지 단식 이어간다”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없는 간호법 폐기될 때까지 목숨걸고 싸우겠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간호법 반대 단식투쟁 중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던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다시 단식 농성장에 복귀해 단식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4월 30일 단식 6일째, 급격한 탈진증세를 보였던 곽지연 회장은 오후 농성장을 찾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왕진의사의 권유로 관악구소재 H플러스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곽지연 회장은 긴급하게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이날 저녁 다시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곽지연 회장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잘못된 간호법을 강행처리한 민주당은 우리 간호조무사를 버렸고, 간호협회는 '격'을 내세우면서 우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남아 있는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단식을 풀지 않을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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