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차기 회장, 이득주 GC 상임고문 선임

녹십자셀 대표이사·CARM 정책위원장 역임 등 굵직한 경력으로 회원사 기대 증폭

이득주 GC(녹십자홀딩스) 상임고문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지난 2일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이득주 GC(녹십자홀딩스) 상임고문을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 신임 부회장은 강경선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됐으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임기는 2024년부터 2년간이다.

이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GC 상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이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CARM 정책위원회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정 당시 의견을 개진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와 관련해 식약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코리아(BIO KOREA),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KOREA LIFE SCIENCE WEEK) 등 컨퍼런스를 통해 재생의료 세션을 기획·운영하며 재생의료의 규제 환경·최신 트렌드에 대해 꾸준히 이슈를 발굴하고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규제 조화와 정부 지원방안 마련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녹십자셀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그간 CARM에서 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이 신임 부회장에 대한 회원사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신임 부회장은 "회원사 분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로, 2016년 출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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