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5일 자신의
에 내년 의료계 주요 운동 방향으로 ‘보건의료 문제의 국민운동화’와 ‘정치세력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올해 남은 일정으로 26일 의협 상임이사회와 종무식, 27일 부산대병원 방문 강연 및 토론회, 28일 전문지 인터뷰와 대정부 요구사항 기자회견, 의사 회원 선생님들께 드리는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9년 의료계의 주요 정책은 신년사와 신년하례회, 2019년 대한의사협회 전략선포식 등에서 핵심적 내용이 발표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간 운동의 기반을 닦기 위해 (5월 1일) 회장 직무 수행 이후 공식적, 비공식적 일정을 수없이 수행했다. 이제 어느 정도 기반을 조성했던 만큼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주요 과제의 80% 이상은 모두 제시하고 관련 특별위원회 등 조직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일부 해당 임무 조직은 이미 1차, 2차 임무 등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주요 과제들을 과감하고 정밀하게, 그리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며 “(의협이) 계속 주장해온 것처럼 대화와 협상을 내실 있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의협 주장의) 일괄 타결을 위한 비상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 문제를 국민운동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의료계 한 직역만으로는 의료계가 원하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어려운 만큼 여러 전문가 단체,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등과 연합전선을 구축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내후년 2020년 4월 총선이라는 중요한 정치 일정을 미리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최 회장은 “총선이 불과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간 역대 의협 집행부에서 지속적으로 주장되고 시도됐던 정치세력화를 실질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는 선언적, 형식적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핵심 정치세력들에게 강력하게 진행하겠다"라며 "(의협이)보건의료 정책의 중핵적 세력으로 참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이미 수개월전부터 다양한 경로로 대화를 진행시켜 왔다”고 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의료계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의료계 밖 시민사회진영, 전문가 단체들, 각종 직능단체 등과의 협업도 중요하다. 정치권과도 진정성을 갖고 국민건강과 의사의 정당한 권익을 위해 대화하고 밀접하게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19년은 우리 사회에 제시한 의협의 과제들을 달성해 내는 성과의 한 해로 만들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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