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3000명 육박...594명 늘어 2931명, 대구만 2000명 넘어

대구 2055명 경북 469명 서울 74명 부산 77명 경기 76명 등...검사중인 환자 2만915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후 4시 대비 코로나 19 확진환자 59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확진환자는 2931명이다. 

이번에 늘어난 594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부산 12명 대구 476명 인천 2명 울산 3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13명 전남 1명 경북 60명 경남 10명 등이다. 검사 중인 환자는 2만9154명이다. 

이날 대구 지역에서 사망환자가 추가로 3명이 늘어 사망환자는 16명이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4번째 사망자는 69세 여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에 증세가 악화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다음 숨졌다. 이 사망자는 27일 오전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동네 병원을 찾았다 별다른 진료를 받지 않고 돌아갔다. 이후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5시쯤 증상 변동이 생겨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박 수 저하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자의 체온은 39도 이상이었으며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를 지속하다가 오전 6시39분쯤 사망했다. 사망 이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15번째 사망자는 93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6번째 사망자는 62세 여성으로 28일 오후 7시쯤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망자 역시 숨지고 나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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