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민간병원 근무하는 공보의 역할·배치기준 개선 요구

대공협 신정환 회장, 의협과 소통하고 협력... 공보의 처우 개선 기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4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보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역할 및 배치기준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4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보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대공협은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역할 및 배치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의협과 긴밀히 연계하여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서 산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사회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의협의 지원을 요청했다.

신정환 대공협 회장은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해온 공보의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의협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협과 대공협이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보의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해온 공보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권익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젊은 의사들의 위상 제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김광석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했고, 대공협에서는 신정환 회장, 전시형 부회장, 김민수 정책이사, 한석문 법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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