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휴학 승인, 타 국립대에도 영향 미칠까…일부 대학들, 교육부 압박에도 '마지노선' 정해
[2024 국감] 의대생 복귀 마지노선, 전남대 11월 8일, 제주대 10월 말…전북대는 "복귀에 초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이 처음으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했지만 교육부의 고강도 현지 감사로 타 대학들이 섣불리 움직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병원 교수 출신이 총장으로 있는 전남대는 11월 8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고 밝혔고, 제주대도 10월 말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사실상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을 상대로 국정감사에서 대학 총장들이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전남대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병원 교수 출신으로 의대생들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학교 복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대는 학칙에 의해 (의대) 학장이 휴학의 권리를 갖고 있지만 예외적인 상황, 즉 학칙에 따르면 전체 학기의 2분의 1학기가 도래하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총장이 (휴학을 결정하도록) 허락하도록 돼 있다. 만약 전남대에 그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