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시작…일반병상 감축,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이행
중증 중심 진료 위한 진료체계 구축…'전문의+진료지원간호사' 팀 기반 업무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전환하는 지원사업에 8개 기관을 1차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들 병원은 일반병상 감축,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등을 통해 이번주부터 상향된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24일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8개소가 1차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하는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서 기능을 확립하고,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개선해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하고 '임상과 수련'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차 선정기관은들은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에서 ▲병상감축 계획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미참여 기관은 신규 신청) ▲구조전환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