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경선서 재투표 끝 56.9% 득표율로 승리..."엄중한 시국 속 회원들 권리와 복지 살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재투표에서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4년 만에 경선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692명 중 383명(22.6%)이 투표에 참여했고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218표를 획득, 5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다. 전시형 부회장 당선자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회원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나가면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공중보건의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하겠다“며 ”특히 2022년에도 지속되는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에 회원분들의 권리와 복지를 살펴보고 불합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35대 회장단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월 한 달 간 인수인계를 통해서 36대 집행부의 출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공협 36대 집행부는 2월 한 달간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공약 중 하나였던 신임 이사의 공개 모집은 이번 3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공중보건의사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말에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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