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교수-의대생-전공의 등과 머리 맞대고 오는 24일 공동 대응방안 도출 예정

24일 오후 2시 의협 비대위 회의 통해 대응책 마련할 것…의협 회장선거 결과 따라 대응 방향 바뀔수도

김성근 의협 비대위 부대변인. 사진=KMA TV 실시간 생중계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분을 마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4일 공동 대응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의사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는 20일 오후 8시 공동 회의를 진행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4개 단체 공동 간담회가 예정대로 진행됐고 특별한 결론이 나오진 않았다"며 "다만 현재도 전의교협, 대전협, 의대협 등 단체별로 의견은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비대위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24일 회의가 끝나고 난 후엔 (특정 대응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끝나는 의협 차기 회장 선거 당선자에 따라서 향후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성근 부대변인은 "비대위는 대의원회가 구성한 것으로 의협 회장은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비대위가 하는 일들은 변함없을 것이지만 차기 회장 당선자에 따라 (대정부 대응) 방향성 등 행동 지침들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비대위는 대의원회 산하에서 계속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협 비대위와 전공의, 학생들은 언제든, 오늘 저녁이라도 당장 정부와 대화할 용의를 갖고 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상대방인 정부의 태도"라며 "말은 대화하자고 하면서 나오는 태도는 전혀 대화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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