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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2.04.07 13:32최종 업데이트 22.04.07 13:32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항암신약 GMP 시설 조성

바이오벤처 ‘셀랩메드’ 본격 가동..."고려대 연구진과 기업·연구소들 간 시너지 상승 기대"

사진 =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내 셀랩메드 CTC(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GMP 시설이 조성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인 셀랩메드가 지난 5일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인 'Cell & Gene Therapy Center(CTC)'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셀랩메드는 식약처로부터 고형암 환자 대상 CAR-T 치료제(YYB-103) 임상시험계획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연구개발중심기업이다.

셀랩메드는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자체적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GMP제조소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혁신 항암 치료제 분야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사이언스파크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 최첨단 연구수행을 위한 헬스케어 융합 플랫폼으로, 셀랩메드를 비롯해 치료제, 스마트 진단기술, 의료신소재 개발, 의료 빅데이터 등 유망 헬스케어 업체들이 1단계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고려대의료원 소속 연구진은 물론,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을 받은 벤처기업, 네트워크 연계기업 등이 어우러지는 메디사이언스파크 고유의 생태계를 통해 공동연구개발과 협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탁월한 R&D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기업, 연구소들이 앞다투어 정릉으로 모여들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출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 시너지가 한층 빛을 발할 것"이라며 "메디사이언스파크가 바이오 메디컬 분야 연구를 통해 선순환적 파급력을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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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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