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지난 4일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16개 시도의사회 중 3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과 의장, 임원을 비롯한 시군구의사회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의 문제점과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집단행동 역량강화를 통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도의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제40대 집행부 주요회무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회원을 위한 회무를 보다 생산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상근 임원수의 증원, 그리고 집행부와 상관없이 계속되는 보험 및 의무이사직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관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 회장의 제40대 회장 당선 이후 투쟁이 정체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 회장은 "의협 회장은 회원 권익증진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야 하기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집단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전문학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일반 회원들의 의견 역시 수렴해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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