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게시판은 의료 토픽으로 진화 중, 초빙구직 건수 연 2만여건, 병의원 임대 매물 80% 등록
메디게이트 데이터 펼쳐보기
대한민국 No.1 의사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가 올해 9월 4일 창립 21주년을 맞아 메디게이트의 현황과 의사회원들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공개했다. 메디게이트는 올해 6월 기준 의사 회원 11만3000여명을 넘어섰고 대표적인 서비스인 의사 커뮤니티와 초빙정보 외에도 의학정보, 임대분양, 웹 심포지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처방정보·개원입지·연봉정보를 모은 닥터게이트, 개원 정보 플랫폼 개원올인원, 헤드헌팅 서비스 H-link, 의료 전문매체 메디게이트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디게이트에 신규 가입한 의사회원은 1627명이었다. 월별로는 1월 214명, 2월 452명, 3월 456명, 4월 166명, 5월 165명, 6월 177명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66%, 여성 34%였고, 연령별로는 20대 41%, 30대 48%, 40대 5%, 50대 2%, 60대 4% 순이었다. 근무 형태는 인턴 36%, 레지던트 24%, 휴직 11%, 봉직의 7%, 전임의 6%, 공보의 5%, 군의관 4%, 개원의 3%, 기타 3%, 교직 2%, 은퇴 1% 등이었다.
주로 의대생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취득하거나,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업무를 시작한 시점에 메디게이트에 많이 가입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디게이트는 익명게시판과 초빙정보, 임대분양, 의학정보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로 알려져있다. 익명게시판의 대명사 '무찌마'는 한달 평균 1만8000명의 실사용자와 약 2만개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구글 콘텐츠 분석(Google Contents Classification)으로 자동 분류된 토픽 큐레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했다.
올해 1월~6월 사이 익명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토픽 주제와 건수를 보면 ▲의료/질환/감염질환 3004건 ▲의료/검사/시술/수술 2943건 ▲일반/시사 2278건이었다. 또한 의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분류한 게시글 건수는 ▲일반/시사 330건 ▲의료/의료와 병원 209건이었다.
메디게이트의 연도별 초빙정보는 연간 2만여건이 등록되고 있으며, 다만 코로나19로 봉직의 수요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초빙구직 게시글 건수는 1만814건이었지만 2020년 상반기 9868건으로 다소 줄어든데 이어 올해 상반기는 9454건이었다.
2020년 1년간 메디게이트 임대분양을 통해 게재된 병의원 양도 매물건수(반복 등록 가능)는 1만959건이었다. 진료과별로는 가정의학과 14.6%, 일반과 11.2%, 정형외과 9.3%, 소아청소년과 9.0%, 내과 5.7% 외과 5.7%, 산부인과 5.4% 성형외과 5.3%, 이비인후과 4.6% 순이었다. 지역별 양도 비율은 서울, 경기가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았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폐업 현황 자료와 비교해보면 병의원 폐업의 평균 73.5%가 메디게이트 임대정보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종별로는 의원 폐업 77.8%(1149건 중 894건), 요양병원 폐업 40.3%(77건 중 31건), 병원 폐업 48.4%(93건 중 45건)이었다.
메디게이트 안혜성 전무이사는 “메디게이트는 대한민국 의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No.1 의사포털로 20년여간 꾸준히 서비스해왔다"라며 "비대면 시대에 앞으로도 의사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유용한 의료·의학 정보를 제공해 의사들이 가장 만족하는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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