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닉스(NYX) 김동신 대표가 15일 오후 슬립테크2022에서 진행된 한국수면기술협회 슬립테크 토크콘서트에서 올해 고슬립(gosleep)의 출시를 예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슬립은 이산화탄소의 졸음 유발 효과 등을 이용해 잠 못 이루는 사용자에게 졸음이 오도록 돕는 수면가전이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사용자 지정 농도(1.5~2.5%) 가스를 혼합하고 혼합기체를 15분간 사용자에게 분사해 수면을 유도한다.
닉스는 고슬립 수면 기술을 통해 2022년 CES(소비자가전쇼) 헬스케어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해당 기술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혈중 산소포화량 감소로 인한 졸음 유발 원리를 기반한 수면 최적의 산소 농도를 조절하는 기법"이라며 "일례로 강의실이나 차량 내부 등 밀폐된 실내에서 졸음이 발생하는 원리와 동일하다. 이와 함께 숙면을 돕는 ASMR과 아로마향을 함께 이용해 적절한 수면 환경도 조성해 준다"고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분석 앱을 통해 취침부터 기상까지 수면 전 주기 관리가 가능하고 수면 데이터 학습 등 머신러닝으로 사용자 맞춤형 수면 환경 피드백이 제공되도록 했다.
김 대표는 "제품 출시 막바지 단계로 수면 데이터를 어떻게 제품에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체험단을 운영하면서 고슬립 출시에 현실적인 평가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임상시험도 진행했고 기체 방식의 수면 유도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세계 불면증환자들을 타깃으로 올해 최종 시판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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